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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가습기추천]오아 에어워셔 자연기화식 가습기 6개월 리뷰!

by Moneyhome 2022. 12. 10.
겨울이 다가왔습니다. 저희 신혼집에는 가열식, 자연기화식, 초음파식 셋 다 쓰고 있는데요. 이번에는 오아 에어워셔 자연기화식 가습기에 대해 리뷰를 해보겠습니다. 6개월 전쯤 친구의 추천으로 구매해서 쓰고 있고 최근 3개월 정도는 가열식과 초음파식은 전혀 안 쓰고 위 제품만 쓰게 되었습니다.

 

  • 방식 : 자연기화식
  • 용량 : 2L
  • 물부족 알림 가능
  • 연속 가습 시간 : 10시간
  • 1년 무상 A/S
  • 무게 : 2.8kg
  • 소비전력 : 20W

오아 자연기화식 가습기
이런 원리 이랍니다!

왜 자연기화식인가!

가열식, 자연기화식, 초음파식 제품들은 각각 고유의 장단점들이 있습니다. 먼저 가열식의 경우 가습과 동시에 뜨거운 열기로 방 온도도 높여주는 강력한 장점이 있지만 어마 무시한 전기료라는 단점이 있죠. 반면에 초음파식은 전기료 자체가 제로에 가까울 정도로 전기료 생각 없이 24시간 돌릴 수 있지만 위생과 건강을 생각할 때는 과련 초음파식을 애기와 함께 쓸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. 풍부한 가습량과 디자인 그리고 편리성 등을 생각했을 때는 당연히 초음파식을 선택할 수밖에 없지만 저희 가족 건강을 위해서 오아 가습기를 돌려봤습니다. 

오아 가습기
탐사수와 비교 샷

오아 에어워셔 제품은 기화식이라는 최대 장점이 있습니다. 초음파식은 물방울들이 먼지를 머금고 기관지로 들어온다고 하여 기화식으로 알아보다가 디자인, 가격을 고려해서 이 제품으로 구매했습니다. 먼저 가장 편리한 점 중 하나인 물 붓기인데요. 뚜껑을 안 열고 물을 위에서 부어도 되고 빠르게 물을 넣고 싶으면 열어서 부어도 됩니다. 통으로 열리니 내부 세척도 까다롭지 않고 매우 편리합니다. 다만 바닥에 놓고 쓰면 물 채우기가 불편해서 카펫이나 수건 하나 놓고 그 위에 올려 쓰거나 선반이나 테이블 위에 올려 쓰시는 것을 추천드려요.

이쁜 디자인

그리고 LED 전등이 하단에 설치되어 있어서 물이 부족하게 되면 빨간색으로 바뀌니 물 높이를 따로 체크할 필요가 없습니다. 여기서 한 가지 단점이라면 LED의 밝기 조절이 안되어 밤에 잘 때 살짝 거슬리기도 합니다. 예민하신 분들은 이 부분을 가려 쓰던지 제품을 뒤로 돌려 쓰셔야 될 것 같네요.

 

1년 무상 A/S 도 장점입니다. 이런 중소기업 제품들 은근 AS를 잘해 줍니다. 고장 났을 시 전화하면 무료로 회수해 수리하여 바로 보내주더군요. 대부분 일주일 내외로 처리되니 매우 편리합니다.

 

단점들은?

여러 가지 단점들도 보였는데요. 먼저 물이 다 비워져도 자동으로  꺼지지지 않고 팬이 계속 돌아가더라고요. 겨울에는 자기 전에 물을 채워 넣고 하룻밤 지내면 물이 다 날아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모터 팬은 계속 돌아가고 있었습니다. 물이 부족했을 시에 기계를 멈추게 하는 센서 하나 정도는 달아주는 게 좋을 것 같네요.

 

그리고 뚜껑 위로 물을 넣을 때마다 윗부분을 닦고 넣어줘야 합니다. 겨울엔 건조해서 먼지들이 제품 위에 잘 앉게 되는데 물을 바로 넣을 경우 이 먼지와 함께 제품 속으로 들어가게 되더라고요. 그리고 앞 서 말했지만 바닥에 놓고 쓰는 경우 물 넣고 빼기가 상당히 불편합니다. 

오아 기화식가습기 필터
필터 가격이 꽤나 비싸요!

필터 교체에 관한 부분인데요. 필터를 사용하는 제품이라 필터 교환이 매우 잦습니다. 가격이 대략 2만 원 정도로 싸지도 않는데 매 계절 바뀔 때마다 바꿔야 되니 그럴빠에 전기세 많이 나오지만 필터 교환이 필요 없는 가열식 제품이 더 가성비가 있지 않나 싶을 정도네요. 그리고 제품에 물때가 끼는데 솔이나 구연산으로 완전히 제거가 안되기도 하고 세척과정에서 필터도 손상이 가니 필터 교환은 필수인 듯합니다. 수돗물 말고 정수기 물로 채워 쓰시는 게 더 나을 것 같아요. 

 

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위생적 관점에서는 기화식이 가장 매력적인 가습기인 것 같습니다.

 

이상 리뷰를 마치겠습니다.

감사합니다.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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