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커피머신추천]맥널티 에스프레소 커피머신(MCM6851S) 2년 사용 후기 장점 단점 비교

안녕하세요. 지난 2년 간 맥널티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용하면서 느꼈던 장단점과 후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.
2년 전 16만 원 정도에 구입했었고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 사용했습니다.

 

가성비 최고의 에스프레소 머신

 

최근에 사용을 안해서 먼지가 좀 쌓였네요.

이전에 쓰던 꽤나 비싼 커피머신 고장이나 새로 하나 장만한 제품이 맥 널 피 제품인데요. 인터넷 검색해보시면 알겠지만 현재 대략 15만 원대에 형성되어있으며 저는 2년 전 맥널티 쇼핑몰에서 16만 원 정도에 구매했던 것으로 기억나네요. 아무튼 타 머신 대비 성능 대비 저렴한 것 같습니다.

 

일단 첫 번째로 디자인이 너무 이쁘게 출시 되었습니다. 집이 작아서 작은 커피 머신이 필요한 것도 있었지만 반짝반짝한 메탈 재질에 세련되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새하얀 저희 집과 잘 어울렸습니다. 그리고 슬림한 디자인으로 공간도 많이 안 차지하니 와인 냉장고 옆에 두기 딱이었습니다.

 

커피숍 아르바이트 경험을 토대로 느껴본 바로는 커피 추출이 타제품 대비 작동법이 어렵지 않습니다. 버튼을 누르고 잠깐 기다린 뒤 원두가루를 포터 필터에 담고 평평하고 고르게 템퍼로 눌러줍니다. 포터 필터를 맥널티 머신에 살짝 비틀어 장착시키는데요. 이때 장착이 잘 안될 경우 원두가루를 조금 제거 해야 되고 반대로 너무 쉽게 들어갈 경우는 원두가루가 부족한 것이니 조금 더 채워주시면 됩니다. 포터필터를 채결시킬 때 살짝 뻑뻑한 느낌이 나야 되거든요.

 

그리고 머신 상단에 있는 원샷, 투샷 중 하나를 골라 추출시키면 됩니다. 추출 시에 압력게이지를 통해 압력을 확인하게 되는데요. 이때 최소 8~10 psi가 나와줘야 적절한 에스프레소가 추출이 됩니다. 그 이상이 되긴 쉽지 않지만 그 이하 일 경우에는 커피를 못 마실 정도로 싱거운 커피가 나오니까 주의하셔야 됩니다. 

 

크레마의 경우는 포터 필터의 모양으로 보아 아마 가짜 크레마가 만들어지는 것 같습니다. 그래도 부드러운 느낌의 커피나 나오니 만족하면서 마시고 있네요.

 

1샷은 30ml이고 2샷은 60ml로 세팅이 되어있습니다. 매뉴얼을 보시면 양을 조절할 수는 있으나 저는 디폴트 값으로 잘 쓰고 있습니다. 

 

쓰다 보면서 느꼈던 단점들

먼저 포터 필터가 플라스틱이라 상당히 찝찝합니다. 아무래도 100도씨의 뜨거운 물을 계속 사용하는지라 쇠나 스테인리스 제품이 더 적합하다고 생각되는데요. 플라스틱을 쓰고 있으니 아마 오래는 못 쓸 것 같네요. 그리고 투월바스켓으로 이루어져 있어 개조가 필요하거나 호환되는 제품으로 새로 구입해야 될 것 같네요. 또한 3 날 구조라 호환되는 제품이 많이 없습니다. 알리익스프레스나 네이버 쇼핑에서 아마 잘 찾아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.

 

두 번째로는 스팀이 너무 약합니다. 20초 정도 예열시간을 가진 후 쓴다고 하지만 카페 아르바이트 시절 머신들과는 성능이 매우 많이 차이나며 이 스팀으로는 우유 거품내기가 불가능할 정도입니다. 그래서 저는 따뜻한 라테는 맥널티 제품으로 안 먹습니다. 차라리 사서 마셔요.

 

세 번째로는 추출이 끝나고 2~3g정도 물이 더 나옵니다. 정확한 추출량을 뽑기 위해서는 추출이 끝나면 바로 빼야 되네요. 

 

마지막으로 포터 필터의 재질이 좋은 것이 아니라 그런지 씻어도 원복이 안됩니다. 1년 때쯤부터 변했는데요. 새로 구매해야 될 것 같아요. 정품 제품 말고 차라리 알리익스프레스 제품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.

더러워 보이네요.

라테보다 에스프레소나 아메리카노를 즐겨 드시는 분들께는 가성비 제품으로 추천을 드립니다. 15만 원의 가격으로 이 정도 성능이면 꽤나 괜찮고 카페에서 뽑는 에스프레소의 맛을 충분히 낼 수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..

 

감사합니다.